안녕하세요 인산회 간사 김지연 주임입니다^^
벌써 2023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이네요
한 해를 마무리하며새로운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이 시기에
인산회에서도 2023년의 마지막 산행은 평소와 다른 일정으로 준비했었는데요
마침 눈도 펑펑 쏟아져서 더욱더 특별한 산행을 만들어주었답니다~~
12월 산행은 전남 담양에 있는 금성산성을 다녀왔습니다!
금성산성 둘레길을 걷고 담양리조트 안에 있는 온천에서 온천욕 후
전주에 있는 식당으로 이동하여 저녁식사를 하는 일정으로
2023년 마지막 산행인만큼 매우 알차게 구성하였답니다~!!^^
금성산성
담양군 금성면과 전라북도 순창군의 경계를 이루는 금성산에 있는 금성산성은 호남의 3대 산성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석성이다. 삼국시대에 처음 축조하였으며, 임진왜란 후 성곽을 개수하고 내성을 구축하였다. 효종 4년에 성첩을 중수하면서 견고한 병영 기지로 규모를 갖추었다. 성안에는 곡식 1만 6천 섬이 들어갈 수 있는 군량미 창고가 있었고 객사, 보국사 등 10여 동의 관아와 군사 시설이 있었으나 동학농민운동 때 불타 없어졌다.
동서남북문의 터가 있는데 이 4개소의 통로 외에는 절벽 등으로 통행할 수 없어, 요새로는 더할 데 없이 좋은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 이 같은 지리적인 특성으로 임진왜란 때는 남원성과 함께 의병의 거점이 되었고 1894년 동학농민운동 때는 치열한 싸움터가 되었다. 정상에 오르면 담양읍을 비롯한 평야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무등산과 추월산이 보이고 아래로는 담양호가 펼쳐져 있다.
출발할 때 내리기 시작하더니
담양에 도착하니 더 펑펑 쏟아지던 눈!
눈이 초반에 너무 많이 내려서 담양리조트에서 금성산성으로 가는 초입부분을 찾는데 헤맸는데요
온천 옆에 도로를 조금 걷다보면 금성산성을 가는 표지판을 보실 수 있답니다!
담양하면 대나무가 유명하죠~
대나무에 눈이 쌓여있으니 너무 아름답네요
눈이 내려서 날씨는 오히려 덜 춥고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에 다같이 즐겁게 걸었답니다
그래도 눈길은 위험하니까 천천히~~
표지판에서 금성산성을 가리키는 방향으로 진행하다보면
보국문을 만날 수 있답니다~!
입구에서 보국문까지 2km정도인데
눈길로 걷다보니 1시간 반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당~
보국문쪽에서 위쪽에 보이는 충용문까지!
보국문을 따라 성곽이 무려 6km나 쌓여있다고 하네요~
아름다운 설경의 모습에 추운줄도 모르고 산행을 진행했답니다^^
푸릇푸릇한 풍경도 아름답지만
주변이 온통 하얀색인것도 참 멋지죠~
보국문에서 충용문까지 올라서니 눈도 더 많이 쌓여있고
펑펑 더 내렸답니다~
눈구경 실컷하면서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요~~
전무님 뒷모습도 찰칵
보국문과 충용문을 지나면 더 본격적인 길이 시작되는데
저희는 후발대라서 더이상 진행하기에는 눈길이 시간내에 걷기에는 무리라는 판단하에
너무 아쉽지만 다시 되돌아가기로 결정했답니다
선발대로 가신 분들은 한바퀴 다 도셨다고 하는데 넘 부럽습니당
시간은 어느덧 12시가 다되어서
보국문에 자리를 잡고
즐거운 점심식사 시간~
내리는 눈을 반찬삼아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밥 먹던 보국문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주변 풍경들~~
언제 또 눈맞으며 밥을 먹겠냐며
다들 맛있고 즐겁게 먹었답니다
되돌아갈때는 더 천천히 ~~
산성의 규모가 크지만 날이 좋을 때 왔었다면
걷기 좋은 길이라 무리 없이 한바퀴 다 돌았을 것 같아요~
둘레길을 걷고 담양온천에서 한 해의 묵은 때를 다 씻어내고
새로운 2024년을 맞이할 준비를 하였답니다~
눈이 많이 내리는 날이라 혹시라도 다치는 분이 생기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모두 안전하게 산행을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전주로 돌아와서 맛있는 갈비전골을 먹으며
2023년의 마지막 인산회 산행을 마무리했답니다
2023년에도 회원님들과 좋은 곳에서 너무 좋은 추억 많이 쌓아서
너무 즐겁고 행복했답니다~!
다가오는 2024년에도 저희 인후신협과 함께 좋은 추억 많이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도 같이 해주실거죠~??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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