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후신협 산악회 인산회] 49. 안성 서운산 우중산행

안녕하세요 인후신협 산악회 간사 김지연 주임입니다^^

 

9월 산행은 경기도 최남단에 위치한 안성 서운산으로 갔습니다!

어쩌다보니 전국적인 비 소식으로 인해 우중산행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비가 올 때 산행을 하게 되면

평소보다 체력이 훨씬 많이 소모되는데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다녀와서 다행입니다~

어제 산행하신 회원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번 산행지인 서운산은 '청룡이 서운을 타고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하여 서운산이라 전해진다고 합니다.

해발 547m로 능선은 부드럽고 산세는 경사가 완만하여 가볍게 산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저희 인산회에서 2019년도에도 청룡사코스로 진행했었는데

이번에는 석남사코스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석남사는 서운산 북쪽에 위치해있으며

안성 8경 중 하나로 조그마한 사철이지만 절 입구에서 대웅전으로 오르는 돌계단이 경관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엔 유명드라마 도깨비 촬영장소로도 유명세를 탄 곳입니다~

 

그럼 즐거웠던 산행 현장으로 같이 가보실까요~~?

 

전주에서 2시간 반정도 달려 석남사에 도착했습니다!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석남사를 들렸는데요

도착하자마자 내린 비에 구경을 제대로 못한 것 같지만

저희 외에는 사람도 없고 오히려 운치가 있었습니다~

 

석남사에서 내려와서 왼쪽에 등산로가 있었는데요

석남사에서 정상까지는 2.3km로 한시간 정도로 소요되는데

날씨 관계로 천천히 무엇보다 안전하게 산행을 진행하였습니다! 

석남사계곡도 있어 여름철에 와도 시원하게 등산할 수 있겠네요^^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 두갈래인데

왼쪽은 가파른 길, 오른쪽은 완만한 길인데

우중산행인 관계로 완만한 길로 산행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른쪽 길로 산행하게 되면 완만한 임도에

나무가 비를 막아주어 비교적 수월하게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비와 우산으로 무장하고 정상을 향해 ~~

 

 

물론 날씨가 좋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비오는 날 산행의 매력은 또 다른 것 같아요

안개가 자욱해서 신비한 느낌이 드네요~^^

걷다보니 정상 도착!!

정상에서 아래는 하나도 보이지 않았지만

정상에서 인증사진 찍고

즐거운 식사시간

비를 피해 옹기종기 모여 맛있게 점심을 먹었답니다~

잊지못할 추억이 또 생긴 것 같네요 ㅎㅎ

 

오후에는 비가 더 굵어지는 것 같아

계획보다 일찍 하산을 했습니다

내려갈때도 가파른 길이 아니라 올라갔던 임도로 안전하게 하산했습니다!

가는 길에 밤송이와 떨어진 붉은 낙엽이 가을이 오는 걸 알리는 것 같네요~

 

올해는 유독 비도 많이 오고 무더운 여름이 길었는데

이 비가 내리면 날이 많이 추워진다고 합니다

회원님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다가오는 명절 가족들과 행복한 추석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10월 정기산행은 강원도 대내연수로 대체되어 모집하지 않고,

11월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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