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후신협 산악회

[인후신협 산악회 인산회] 58. 전북 무주 구천동 어사길 트래킹

인후신협 2024. 7. 18. 11:28

안녕하세요 인후신협산악회 간사 김지연입니당^^

장마가 계속되는데 7월 산행일인 17일은 날씨가 무척 좋았죠

정말인지 날씨운은 기가막힌 인산회~~ 덕을 많이 쌓으신 분들이 많으신거 같아요

 

 

무더운 여름철엔 무리한 등산보다는 트래킹 위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무주에 계곡을 가까이에서 느끼면서 걸을 수 있다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답니다!

 

무주 구천동 어사길!!

 

구천동의 33개 비경 중 16경에서 32경 백련사까지 볼 수 있는 코스였는데요~

아름다운 계곡 경치를 보며 시원하게 걸을 수 있는 곳으로

여름철 트래킹 장소로 제격이었답니다

 

 

주차장에서 내려서 어사길 입구까지는 걸어서 20분정도 가면 있는데

표지판이 너무 잘되어있어 초행길도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답니다

 



 

이번주 일기예보를 보면 계속 비였는데 수요일만 비가 없더라구요!

비는 안와도 흐릴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맑은 하늘이!!

 

 

구천동 어사길은 덕유산 국립공원에 속해있는데요

관리가 너무 잘되어있었답니다!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고 하죠

 

 

어사길은 총 4구간으로 되어있고 왕복 10km정도 됩니다~

난이도는 어렵지 않아서 누구나 잘 걸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왼쪽으로가면 차길, 오른쪽 어사길 입구로 가면 계곡길입니다

어사길 입구에는 하얀 수염에 삿갓을 쓰신 어르신이 계시는데요~

아리따우신 우리 회원분들과 함께 인증사진을 찍고 본격적으로 둘레길을 걸어볼까용~~

 

 

표지판만 잘 따라가면 길 잃을 걱정 없어요 ㅎㅎ

 

물이 어찌나 맑은지 투명하게 다 보여요

 

 

목적지인 백련사를 향해~

 

각각의 비경을 지날 때마다 설명도 너무 잘되어있어

지루할 틈이 없었답니다

 

계곡 바로 옆을 걷는 곳 외에는 이렇게 데크가 깔려있거나

매트가 깔려있어서 편안하게 걷게끔 되어있습니다~

 

 

무주가 원래 다른 지역보다 시원한 곳이잖아요~

바람도 계속 불어오고 풍경도 너무 아름답고 가까이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바위에 뿌리내린 나무도 보고

 

 

 

푸릇푸릇한 나무들이 햇빛도 막아주고요~

 

28경 구천폭포

32경인 백련사까지 얼마 안남았네요!

 

목적지인 백련사 도착!!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해발 1,614m)으로 가는 표지판이 있네요

백련사로부터 2.5km, 여기서부터 왕복 2~3시간은 걸린다고 합니다

정상까지 못가서 아쉬워한 회원님도 계셨는데

날이 선선해지면 본격적인 등산을 할 예정이니 아쉬워하지 마세용 ㅎㅎ

 

백련사 구경을 마치니 11시 반이었는데요

9시 반부터 걷기 시작했으니 딱 2시간이 걸렸네용

 

드디어 기다리던 점심시간~~

열심히 걷고 먹으니 막걸리는 또 얼마나 맛있게요

집에서 다들 어찌나 맛있는 반찬들을 싸오셨는지

 

산악회에서 먹는 막걸리는 그 어떤 막걸리보다도 최고의 맛이죠^^

이 날은 막걸리랑 오이고추!! 가 신의 한 수였답니다

 

 

식사 맛있게 하고 돌아가볼까요~

돌아가는 길에 원래 백련사가 있던 터에 백련사에 대한 설명이 써있네요

 

 

돌아갈 땐 어사길 옆 길로 갔는데 예전부터 있던 길이라 그런지

다들 옛 추억을 하나씩 하나씩 ㅎㅎ

덕유산의 예전과 달라진 모습, 젊었을 때의 얘기를 들으며 즐겁게 돌아갔답니다^^

 

 

옛날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즐겨 놀았던 곳이라는 구천폭포 사진을 끝으로

긴 글 마치겠습니다

 

다음 달 8월은 인산회의 여름 시그니처인 지리산 백무동으로 물놀이하러 갑니다!!

다음 달에 건강한 모습을 뵐게요 감사합니다~

 

 

<하반기 산악회 일정안내>

8월 8월 14일(수) 정기산행
9월 9월 11일(수) 정기산행
10월 10월 17일(목) ~ 18일(금) 통영거제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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