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후신협 산악회 간사 김지연 주임입니다~^^
이번 달은 한라산 다음으로 대한민국에서 높은 산인 지리산에 다녀왔습니다!
인산회에서 지리산을 본격적으로 간건 십여년만이라고 하는데요~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입니다^^
평소에 인산회에서 가던 산보다 높고 긴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달도 많은 회원불들이 함께 하셨답니다~
반야봉 등산의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이른시간부터 모여 들머리인 구례 성삼재휴게소로 향했습니다!
일찍 나오시느라 아침도 못드셨을텐데
마침! 저번달 산행에서 노래자랑 1등하신 김민지 회원님께서
맛있고 따뜻한 백설기를 준비해오셔서 가는 길이 매우 훈훈했습니당~
지리산은 많은 봉우리가 있는데
그 중 1봉우리가 천왕봉(1,915m), 2봉우리 반야봉(1,732m), 3봉우리인 노고단 (1,507m) 이 가장 유명하죠~
저희는 오늘 반야봉 정상을 목표로 코스를 잡았고,
일부 회원님들은 노고단 정상으로 갔답니다!
성삼재휴게소 도착!
이 곳의 고도도 1,000m나 되다보니 벌써부터 숨통이 트이는 풍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아직은 성수기가 아니라서 주차장도 한산했는데
다음 달만 되도 주차장 진입에만 한참이 걸릴 정도로 매년 많은 방문객이 온다고 하네요
본격적인 등산 시작!
이때까지만 해도 하늘에 해도 떠있고 날씨가 매우 좋았네요^^;
오후에 비소식이 있어서 발걸음을 서둘러 봅니당~
전날에 전주는 9월이어도 폭염으로 무척이나 더웠는데
지리산은 기온도 낮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었습니다~
무넹기 도착!
성삼재에서 무넹기까지 난이도는 쉬움~
등산길 중간중간에 빠른 길과 완만한 길이 나뉘는데 각자의 컨디션에 맞춰 올라갔습니당
무넹기라는 지명의 유래를 살펴보면, 1929년 구례군 마산면 소재에 큰 저수지를 준공하였으나 유입량이 적어
만수를 하지 못해 가뭄이 들었다고 합니다. 마을 주민들은 그 이듬해인 1930년에 해발 1,300고지
노고단에서 전북으로 내려가는 물줄기의 일부를 구례 화엄사 계곡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유도수로 224m를 개설, 저수량을 확보하여 지금까지도 매년 풍년농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무넹기는 물이 부족하여 노고단 부근 계곡물의 일부를 화엄사 계곡으로 돌렸다고 하여
'물을 넘긴다'는 뜻에서 '무넹기'라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무넹기의 의미도 이해하고, 저 멀리 풍경도 본 후 다시 또 등산 시작!
노고단 고개 도착!
이때부터 하늘이 심상치가 않네요
천왕봉과 반야봉으로 가려면 왼쪽
노고단 정상으로 가려면 오른쪽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노고단의 경우 하루에 등산할 수 있는 인원이 정해져 있어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하거나
앞에있는 키오스크에서 당일 예약해야만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노고단 고개에서 인증사진~
이곳에서 각자 원하는 코스대로 헤어지고
원점산행으로 진행하여 언제라도 중간에 되돌아가실 수 있도록 했답니다
피아골 삼거리, 천왕봉 방향으로~
노고단 고개를 지나니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반야봉까지 4km..!
가는 길이 무척이나 길고 멋졌던 지리산
반야봉과 천왕봉을 가려면 이 표지판에서 왼쪽인 천왕봉 방면으로 가야되는데
저는 반대편으로 가버려서 무리에서 이탈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12시경부터 많이 쏟아졌습니다ㅜㅜ
비가 많이 내림에도 불구하고 반야봉 정상을 찍은 회원님들과 전무님의 인증샷~~
사진에는 없지만 더 많은 회원분들이 반야봉 정상을 찍고 오셨는데요
1,732m라니 다들 대단하십니다
비 오는 날 우산쓰고 비 맞아가면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식사하시는 모습
당시엔 고생스러워도 이런게 또 잊지 못할 추억인거죠 ^^
하산하는 길에 만난 노고단 고개
여기서 반야봉 선발대이신 회원님들 만나서 같이 꿀맛같은 커피 한 잔~ 했답니다
선발대분들은 2시간 15분만에 반야봉 도착했다고 하더라구요
비는 그쳤는데 비가 왔어서 오전과 다르게 주변 풍경이 하나도 보이지 않네요 ^,ㅠ
하산길도 마찬가지로 빠른 돌길과 완만한 매트길을 골라가면 되는데
내리막길이라 시간적인 차이는 크지 않았답니다~
드디어 버스가 있는 성삼재휴게소 도착!
어째 위에보다 이 곳이 풍경이 더 멋있어보이는 걸까요?ㅎㅎ
아침에 바삐 움직이느라 둘러보지 못했던 성삼재를 보며 산행을 마무리했답니다~
궂은 날씨에도 크게 다치신 분 없이 모두 안전하게 산행을 마쳐서 너무 다행입니다
각자의 체력과 컨디션에 맞게 코스를 선택해서 산행을 즐기신 인산회 회원분들ㅎㅎ
다음 달 산행은 거제통영연수로 대체되고, 올해 11월 12월 2번의 정기산행이 남았네요
다음주 민족대명절인 추석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앞으로 남은 일정도 함께 좋은 추억 쌓아가면 좋겠습니다~
성삼재휴게소의 포토존에서의 아리따운 회원분들의 사진을 마지막으로 글 마치겠습니당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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