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후신협 산악회 간사 한정훈 대리입니다*^^*
산악회 간사라는 말로 인사 드리는 것도 이번 글이 마지막이네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년이라는 시간동안
인산회와 추억이 하나하나 다 기억에 남아 어떤 얘기로 시작을 해야할 지 모르겠는 마음입니당~
알쏭달쏭한 제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2019년의 마지막을 장식한 도고산 산행을 소개할께요!
충남 도고산은 아산시 도고면과 예산읍에 걸쳐있는 482m의 산입니다.
옛날에 천지가 개벽할 때 온 천지에 물이 찼는데, 산꼮대기만 도구통만하게 남았다는 설화에서 유래된 산입니다.
도고중학교 -> 331바위 ->칼바위 -> 정자 -> 정상 -> 도고중학교
도고중학교로 다시 원점회귀하는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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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중학교 바로 옆 정리가 잘 된 등산로를 따라 정상 2.8km를 향해서 갑니당~!!!
아차차 2019년 마지막 숙제를 까먹을 순 없죠~!
이 사진을 찍고 1년을 열심히 인산회와 함께한 현수막도 다른 좋은 곳에 쓰이고 마무리처리 했습니당!
날이 생각보다 춥지는 않았는데 낙엽이 많아서 길이 잘 보이지 않아서 힘들었습니다.
사실 만만하게 봤었어요 도고산.............
482m라길래 부담없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산은 산이죠~
능선없이 계속된 오르막과 낙엽으로 미끄러운 길을 따라 열심히 발걸음을 재촉해 봅니다.
도고산 정상에서 에스키모인 전무님& 사진 싫어하는 한정훈 대리 & 세젤예 정한아 주임
멋진 포즈로 도고산을 남깁니당^^
어쩜 이리도 좋은 자리는 먼저 잘 잡으셨는지 맛난 음식으로 점심식사중이신 서광식 부회장님 입니당~
저는 단언컨대 인산회 산악회는 점심이 하이라이트라고 말할 수 있습니당
메뉴 보이시나요?
2019년 마지막 산행이라고 문순례 조합원님이 수육을
눈이오나 비가오나 저희에게 거룩한 막걸리를 제공해주시는 김수복 조합원님
포항에서 갓 잡아온 과메기를 싸가지고 오신 이미희조합원님
날씨가 추워도 너무도 맛난 음식때문에 즐거운 점심시간이었습니당~~
이렇게 맛있는 점심을 마치고 바쁜 걸음으로 하산해서
다들 도고사우나에 가셔서 뜨끈하게 몸 좀 녹이시고
차에 타셔서 노곤노곤 한숨 주무시며 전주 도착했습니당^^
2년이란 시간동안 인산회를 위해서 열심히 해주신
오광표 회장님, 서광식 부회장님, 김영신 등반대장님
덕분에 간사는 편하게 인산회를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잘 닦아놓은 길대로 인산회가 더욱 번창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인산회 담당 정한아 주임이 잘 할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새로운 직원과 함께 시작하는 인산회!
2020년에 또 만나용^^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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