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후신협 산악회 인산회] 40. 충남 공주시 계룡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인후신협 산악회 간사 박은규입니다 :)

 

코로나로 인해 약 6개월 만에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산행은 다녔어도... 역시 산행은 우리 인후신협 산악회와 함께 해야 더 재밋는 법!

 

2022년의 첫 산행은 충남 공주에 있는 계룡산으로 다녀왔습니다~

충남 제일의 명산 계룡산은 1968년에 우리나라 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어요. 계룡산 정상인 천황봉(847m)을 중심으로 16개에 달하는 봉우리가 산을 이루고 있죠. 산의 능선이 닭의 벼슬을 쓴 용의 모습과 닮아 계룡(鷄龍)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해요. 계룡산은 산세가 아늑하면서도 변화무쌍하고, 풍수지리학적으로도 뛰어나 조선의 수도로도 거론되었으며 나라의 제사를 지내던 신성한 산이기도 합니다. 설명글을 쓰다 보니 정말 멋진 산인것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다녀오고 싶네요.(*•̀ᴗ•́*)و ̑̑

저희는 매주 셋째 주 토요일에 등산을 하고, 매월 첫번째 날에 산악 신청을 받습니다.

이번에는 역대급으로 빠르게 마감이 되었어요. 그만큼 많은 조합원님들께서 산악회를 기다리고 계셨던 거겠죠?

 

5월 산행하며 우리가 정복할 봉우리는 계룡산의 관음봉인데요. 관음봉은 해발 766m입니다. 쉽게 오를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만...후후후 어땠는지 한번 볼까요? 

 

* 아침에 모이는 버스 노선에 동부대로점도 새로이 포함되었으니 조합원님들이 모이기에 좀 더 편하실 거에요.

함께 모인 장소에서는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진행하였습니다*

 

계룡산 산행 코스 안내 ( 동학사둘레길 탐방1코스)

 

주차장에 도착하여 2022년 첫 산행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항상 수고해주시는 김광진 기사님께서 멋지게 찍어주셨어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인후신협 산악회 2022년 첫 산행

 

 

매표소에서 매표 후(만 70세부터는 입장료를 받지 않았어요.) 일주문을 지나 산행을 시작합니다.

동학사를 둘러 이루어진 둘레길을 거쳐 가게 되는데요. 동학사 정말 옛스럽고 멋지더라구요.  

계룡산 국립공원 동학사 일주문

 

 

우리가 산악회 가는 날은 신기하게도 꼭 날씨가 좋아요. 5월 산행날도 쨍쨍 햇볕이 강했죠. 너무 더울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고목들이 고즈넉하게 그늘을 만들어 주었어요. 거기에 탐방코스 옆으로 계곡이 쭈욱 이어져 있었죠. 시원시원~

 

 

계곡길을 걸으며~ 오랜만의 산행을 즐기며~ 여유롭게 인사를 나누며~ 천천히 올라갑니다.

 

 

여유롭게 걷던 중 갑자기 경사가 심해집니다.ㅎㅎㅎ

그럼 그렇지 산은 우리에게 늘 정상을 쉽게 허락하지 않죠?

돌길을 걷고 또 걸어요. 중간 목적지인 은선폭포에서 땀을 식혀야지 하며 올랐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오랜 기간 비가 오지 않아 은선폭포가 흐르지 않았어요ㅠㅠ 아쉽

 

 

거친 돌계단을 조심조심 정성을 다해 오르다 보니 멋진 광경이 펼쳐지네요~~

동학사를 두르고 있는 계룡산의 산맥이 보입니다!!!! 

우와 골짜기에서 올라오는 이 시원한 바람... 에어컨이 필요 없습니다... 너무 상쾌해요. 

 

 

 

자 마의 700계단이 나왔습니다~

저만 헉헉거리고, 우리 조합원님들은 아주 여유로우십니다. 다들 산악회 쉬는 동안에 특훈을 하신 모양이에요(^_^;;;) 

 

 

그렇게 한참 땀을 흘리고 나니 드.디.어. 정상입니다! 차례차례 줄서서 사진을 찍었어요.

계룡산은 산맥이 아주 잘 보이는데요. 아마도 봉우리가 뾰족뾰족 솟아서 그런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매번 궁금한 거지만 저 정상석은 어떻게 산 위로 올릴까요?)

 

정상에서 다시 한번 '해냈다! 나는 또 할 수 있다!'하는 다짐을 했습니다.

우리 조합원님들의 표정도 역시 뿌듯함과 결의에 찬 모습이에요!

 

골짜기를 따라 부는 바람에 땀을 날리며, 먹는 점심은 정말 꿀맛이죠? 특히나 문순*조합원님께서 직접 겉절이를 해주셨어요.  양푼을 직접 가지고 오셔서 기름도 둘러주셨죠ㅎㅎ. 너무 잘 먹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문순*조합원님을 따라다닐까봐 본명은 밝히지 않겠어요. 저만 따라다닐게요^.^)

 

이번 5월 산행은 전주에 돌아와 막걸리집에서 하산주를 먹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쉽게 참여하지 못했던 회원님들도 다음에는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 가지면 좋겠어용.

 

날씨가 많이 더워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네요.ㅎㅎ 

다음 산행은 시원한 편백나무 숲을 걸어볼까요?^^

 

인산회 회원님들 더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산행 때 뵙겠습니다!

 

파이팅 얻어가는 인후신협 산악회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인후신협 본점, 하가점, 혁신점, 동부대로점에 문의해주세요. 늘 환영입니다~!